로베르토와 에밀리오가 서로 마주치던 그 시간, 법률사무소 스텔라. 메이링은 소송 자료를 검토하다 말고, 홀로그램에 나온 제보받은 영상들을 보고 있다. 하나같이, 그 후드를 쓴 불청객이 끼어든 사진과 영상들이다. 메이링이 일하다 말고 다른 걸 보는 그 모습을 옆에서 일하던 직원 아냐가 놓치지 않고, 재빨리 메이링의 옆으로 다가간다. “변호사님, 뭐 보세요?”...
“호오, 오늘은 무슨 물건이 나를 반겨 줄까나?” 연희는 그렇게 중얼거리며, 오늘도 평소 잘 찾는 단골 잡화점으로 향한다. 도라고등학교 교문에서 100m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이 잡화점은 다른 학생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곳이지만, 연희가 매니저로 있는 미스터리 동아리 ‘도컬트’의 부원들이라면 한 번쯤 이름은 들어보았을 곳이고, 특히 연희는 이곳의 단골이 되...
이름 : 오스카 샐러몬슨(Oscar Salomonsen) 나이 : 17 생년월일 : A.P 982년 3월 6일 키 : 183cm 몸무게 : 78kg 스케이트보드 동아리 '스케이팅'의 매니저. 소속된 동아리에 걸맞게 스케이트보드 실력이 뛰어나고, 대회에도 여러 번 나갔다. 카리스마 있게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것을 좋아한다.
“방법이 있으니까, 수작은 부리지 말지?” 나디아가 그렇게 말하자마자, 그 꿈틀거리던 누군가는 이윽고 꿈틀대는 것을 멈춘다. 바닥에 축 늘어져 버린 듯하다. 나디아와 아이란은 어느새 서로 싸우려는 것도 멈추고는 그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제압하는 데 열중한다. 하지만... “이 사람, 그런데 혹시 누구지? 혹시 얼굴 봤어?” “아니, 못 봤는데...” 그렇게...
<만화부가 수상하다!> 주인공 민에게 정장을 한번 입혀 봤습니다.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.
치히로는 로베르토의 그 말이 의아했는지 한번 로베르토를 돌아보더니, 이윽고 되묻는다. “내가 그걸 어떻게 믿지?” “선배님, 저는 몇 번이고 말했다고요. 어제 그 자리에, 있지도 않았어요.” 로베르토가 그렇게 말하자, 치히로는 기다렸다는 듯 말한다. “호오, 정말? 그 말만 가지고는 내가 믿지를 못하겠는데?” “맞아, 맞아.” 치히로의 그 말에 올리버도 맞...
2층에서 들리는 소음에 신경이 쓰인 탓인지, 카페 1층에 있는 모두의 시선이 순간 2층 쪽으로 쏠린다. 아이란과 예원도 예외는 아니다. “도대체 무슨 일이야? 뭐길래 저렇게 소란을 다 피우고...” 그리고 예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막 뭐라고 말하려던 바로 그때. “저기, 죄송합니다, 잠시만요! 지나갈게요!” 누군가가 계단을 급히 뛰어 내려가는 소리가 ...
이윽고 카일리와 베르니의 경기가 다 끝났다.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, 카일리의 승리로 이번 경기가 마무리되었다. 관객석 여기저기에서 환호성과 한숨 소리가 나온다. 물론 희비가 갈린 건 지온, 세이지, 레너드도 마찬가지다. 지온과 레너드는 한껏 여유가 넘치지만, 세이지는 근심이 가득 섞인 표정을 하고서 한숨을 푹 내쉬고 있다. “뭘 걸거나 하지 않은 게 다...
사정상 73화부터는 당분간 주2회(수, 금) 연재를 해야 할 듯합니다. 자주 만나뵙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, 더 재미있는 글을 약속드리겠습니다.
윤진이 영상을 다시 한번 돌려봐도 그 훼방꾼의 모습은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. “나와라... 나와라. 왜 안 나오냐는 말이지...” 몇 번이고 영상을 다시 돌려 봐도, 그 훼방꾼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. 하는 수 없이 지금은 찾는 걸 그만두고, 윤진은 한숨을 내쉰다. “후... 에밀리오도 아니었던 건가.” 하지만 윤진이 가지고 있는 정보도...
MI스터리 동아리방. 아멜리와 방송부원들은 차논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손 모양 석상을 유심히 보고 있다. 마치 그 손 모양 석상을 뚫어져라 바라보면 뭐라도 나올 것처럼 말이다. “그래서... 차논 네가 말한 괴담이 이 석상하고 관련 있는 거야?” “당연하죠, 제가 이걸 왜 가지고 나온 건데!” 차논은 거기에서 웃음기를 싹 뺀다. 마치, 아멜리의 그 말을 ...
민이 문득 생각하기를, 직접 가서 보거나 하면 그 사람이 누군지 잡아낼 수 있을 것 같다.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하나 하는 생각도 드는 건 사실이다. 그랬다가는 그 범인은 더 숨어서 이상한 짓을 할 게 뻔하고, 거기에다가 민 역시 그렇게 나서거나 하고 싶지는 않다. 말 그대로, 그냥 내 본 말이다. “어,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.” 그때, 민의 중...
글 쓰고, 가끔 그림도 그립니다.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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